"너, 내가 보여?" 이제 막 시작된 새 학기는 꽤 부산스러웠다. 이제 졸업까지 얼마 남지 않다 보니 이전보다 분위기가 꽤 달랐다. 일종의 싱숭생숭함과 일말의 불안감 같은 것들이 한데 뒤섞여 청춘의 이름으로 머물고 있었다. 로키는 이 부산함 속에서 올해도 아무도 저를 눈치채지 못하고 한해가 지나가겠거니 싶었다. 느닷없이 제게 말을 건 토르 오딘슨만 아니었다...
*어린 로키를 이해해주는 헬라와 로키의 이야기 *이 뒤가 도저히 써지질 않아서 일단 앞부분이라도 업로드 해둡니다! "그래서, 네 반 친구를 어떻게 했다고?" 헬라는 몸에 꽤 타이트하게 붙는 올블랙 정장을 차려입은 채로 다리를 꼬았다. 꼬은 다리 위에 손을 올린 채 턱을 괴는 것은 로키를 더욱 겁먹게 만들었다. 그녀의 상체는 자연스레 로키에게로 더 기울여졌고...
! 이 후에 외전이 올라올 예정입니다. (기간은.. 언젠가.. 여유가 나는 대로..) * 첫 기차는 늦은 오전 부터 있었다. 피터는 기차에 오르며 심호흡을 하고는 역무원에게 부탁해 충전해둔 핸드폰을 켰다. 오, 그럼 그렇지. 아마 피터의 인생에서 가장 부재중 전화를 많이 받아봤을 것이다. 토니부터 배너, 캡틴까지? 사고를 제대로 친 것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
*그 동안 인워 이 후라 썼는데 엄밀히 따지면 엔드게임 이 후 일 거라 생각합니다. 다 만 영화가 아직 안나온 관계로.. 돌연 기억을 잃고 살아 돌아온 로키... 거의 끝을 향해 달려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해요 피터가 급히 로키가 있는 건물로 불려가게 된 것은 배너에게 할 일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로키의 상태가 좋은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로키가 마법사라는 점은 아직 어린 로키를 싸움터에 놓고 가기에 꽤 좋은 핑계가 되곤 했다. 그곳은 위험해 로키. 토르의 친구들은 덩달아 빈정거리곤 했다. 어린 마법사가 가기에 전장은 거칠고 난폭하다고 하하. 토르는 겁을 주듯 그들을 째려보았지만 로키는 이미 상처를 받은 눈치였다. '형, 돌아올거지? 나 두고 가지마. 응?' 늘 주변에 사람이 많았던 토르로선...
토르, 널 위해 대신 죽었을 때 차라리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는 걸 안다면 넌 날 미워할거야? 로키는 목이 졸리면서 그래, 토르가 살아있다면 그걸로 된거라고 생각했다. 이래저래 서러움만 많은 삶이었지만 그래도 토르 너를 만났으니 그리 나쁘지 만도 않았던 것 같아, 라고. 속으로 애써 아쉬움을 삼켰다. 토르. 내가 죽는게 처음은 아니지만 매번 죽음 앞에선 감...
토르는 깨어난 로키의 병실을 시간이 날 때 마다 계속해 들락거리곤 했다. 로키는 저를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었기에 토르와의 대화가 나름 반갑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처음엔 부담스럽다가도 이상하게 토르와 있는 시간은 로키에게 있어 즐겁고 편안한 시간이었다. 이러면 안될 것 같다는 직감과는 다르게 로키는 토르와 보내는 시간이 무척이나 좋게 느껴져 저도 ...
"우리 왕제님의 상태는 좀 어때?" "당장은 문제가 없어요. 혈압이나 맥박도 문제가 없고..." 배너는 당최 이유를 모르겠다는 듯 머리를 긁적였다. 배너가 느끼기에 로키는 만날 때 마다 사람이 뒤바뀌어 있었다. 누구든 다 죽일 것 처럼 굴다가도 능청스럽게 저를 '브루스' 하고 부르지 않나, 이제는 아무것도 기억이 안난다며 저렇게 순진하고 연약한 모습으로 나...
함선 밖에서 보는 풍경은 끝없는 어둠 속 수 많은 별들이 놓아진 풍경을 반복해 보는 것 같았지만 꽤 나쁘지 만은 아닌 것들이었다. 나쁘지 않은 것일 뿐 계속 바라보고 있자면 우주를 표류하고 있다는 느낌이 더욱 생생해져 아스가르드의 낙원같은 풍경이 때때로 그립기도 했다. 로키는 그럴 때 마다 넌지시 토르를 찾아갔다. 사실 아스가르드의 풍경이 그립기 보다는 이...
>저도 제가 뭘 쓴 건지 모르겠습니다 하하 타노스가 죽은 후 꽤 시간이 흐른 후 돌연 살아돌아 온 로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어요 캐붕 나고 난리났지만 양해바랍니다 (양심 리스) 토니 스타크가 그를 어벤져스 타워에 데려다 놓은 것은 배너 그리고 닥터 스트레인지와 함께 그에 대한 모든 검사를 마친 후 였다. 처음 그를 봤을 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
*Trigger 요소 존재. 가정에 관한 불행 요소 포함. 오랜만에 어머니가 나오는 꿈을 꿨다. 잠에서 깼을 땐 땀에 흠뻑 젖어있었고 시간은 새벽 5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정진은 해도 뜨지 않은 바깥을 한 동안 멍하니 쳐다봤다. 온 몸이 기분 나쁜 축축함에 젖어 불쾌했다. 다시 잠을 청하려 침대 위에 누웠지만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았다. 한 동안 잊고 살았던...
*캐붕있을 수 있습니다 *대니 성격 날조 있습니다 *직장에 관한 이야기라던가 시대상에 관한 문제가 있다면 너그럽게 넘어가 주시길.. 최대한 알아보긴 했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잭은 자주 내 침대 위에서 잠이 들곤 했다. 몸이 분리된 이후의 잭은 마치 아기 처럼 잠이 많았다. 몸에 적응하기 위해서 한 사람이 성장해 가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는 것과 비슷...
마블, 토르로키,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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